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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디자이너가 되는 길, 비전공자를 위한 디자인 독학

by sharinginfo100 2025.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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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관련 사진

 

 

처음 디자인을 꿈꾸는 사람들, 특히 비전공자라면 디자인은 전공자가 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고민을 해보셨을 겁니다. 예전에는 미대 입시부터 시작해서 전공 수업을 듣고, 졸업 작품 전시회를 치르는 게 일반적인 루트였다면, 요즘은 그 흐름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디자인은 더 이상 ‘특정 전공자’만의 영역이 아닙니다. 오히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디자인에 뛰어들고, 더 창의적인 시각을 불어넣는 시대입니다.

이 글은 비전공자도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솔직하게 답을 드리고, 실제로 어떤 식으로 준비하면 되는지, 어떤 방식으로 실력을 쌓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하는지까지 현실적인 가이드를 작성했습니다.

1. 디자인

디자인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예쁘게 꾸미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각적인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사실 진짜 핵심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 있습니다. UX 디자이너는 사용자가 앱을 어떻게 쓰는지를 고민하고, UI 디자이너는 인터페이스가 얼마나 직관적인지를 설계합니다. 그래픽 디자이너는 브랜드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려 하고, 브랜딩 디자이너는 사용자의 감정까지 설계하죠.

결국 디자인은 사용자에 대한 공감, 문제 해결,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결합된 복합적인 작업입니다. 그래서 의외로 인문학, 마케팅, 심리학 등 다른 전공 출신들이 잘 적응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2. 디자이너가 되는 길

전공자는 학교에서 기본적인 디자인 툴 사용법, 미적 감각, 이론 등을 배우고 포트폴리오까지 준비된 상태로 취업 시장에 나옵니다. 반면, 비전공자는 처음부터 모든 걸 스스로 익혀야 하기 때문에 다소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차이는 시간과 노력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한 수준입니다. 요즘은 워낙 좋은 강의와 실습 자료, 툴이 넘쳐나기 때문에, 오히려 비전공자가 더 빠르게 성장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중요한 건 ‘디자인을 왜 하고 싶은가’에 대한 자기 확신입니다. 이게 명확하면, 나머지는 차근차근 따라옵니다.

3. 비전공자를 위한 디자인 독학

① 기본 툴 배우기: Figma

UX/UI 디자이너를 목표로 한다면 Figma는 필수입니다. 무료로 사용 가능하면서도 강력한 협업 기능 덕분에 기업에서도 가장 많이 쓰입니다. 그 외에 Adobe Illustrator, Photoshop은 그래픽 작업에 필요하고, Notion이나 FigJam은 아이디어 정리와 기획에 유용합니다.

② 무료와 유료 강의 활용하기

무료로 시작하고 싶다면 유튜브에서 “Figma 입문”, “UX 디자인 개념” 등 검색만 해도 좋은 자료들이 많습니다. 조금 더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다면 패스트캠퍼스, 인프런, 클래스 101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강의를 듣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실무 중심 강의는 바로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③ 프로젝트를 통해 실전 감각 익히기

단순히 강의만 듣는 건 큰 효과가 없습니다. 꼭 직접 해보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자주 사용하는 앱의 UI를 리디자인하거나, 가상의 서비스 아이디어를 만들어서 앱 UX를 기획해보는 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내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지, 어떤 방식으로 디자인을 풀어냈는지를 정리해 두면 포트폴리오 재료가 됩니다.

4. 디자인 포트폴리오 만드는 방법

취업을 위한 핵심은 바로 ‘포트폴리오’입니다. 단순히 예쁘게 만든 디자인이 아니라, 디자인 과정 전반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포트폴리오에 꼭 들어가야 할 내용

  • 프로젝트 개요: 무엇을 위해 만든 디자인인지
  • 문제 정의: 어떤 점이 불편했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 했는지
  • 리서치: 사용자 인터뷰, 경쟁사 분석 등 자료 수집
  • 아이디어 스케치 & 와이어프레임
  • 최종 디자인 시안 (Figma, 프로토타입 등)
  • 피드백 및 개선 과정

이렇게 과정을 중심으로 정리하면, 단순히 ‘툴을 잘 쓴다’보다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디자이너로 보일 수 있습니다.

5. 커뮤니티와 피드백의 힘

혼자 공부하다 보면 어느 순간 한계가 옵니다. 그럴 땐 커뮤니티의 힘을 빌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UX 디자이너 스터디 모임이나 슬랙 커뮤니티, 오픈카카오 채널 등에 참여해보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작업하는지, 어떤 피드백을 주고받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처음엔 피드백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오히려 가장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길입니다. 누군가가 내 디자인을 보고 솔직하게 말해준다는 건, 매우 귀중한 기회입니다.

6. 취업 준비 전략: 신입 디자이너를 위한 조언

비전공 신입 디자이너로서 취업에 도전할 때는 다음을 기억하세요.

  • 경험이 부족하면, 가짜라도 만들어라: 실제 클라이언트가 없어도, 가상의 브랜드를 만들고 프로젝트를 수행해보세요.
  • 포트폴리오는 Notion이나 개인 웹사이트로: 정리 잘 된 Notion 하나만 있어도 충분히 경쟁력 있습니다.
  • 이력서도 디자인하라: 디자이너라면 이력서도 나만의 스타일로 과하지 않게 구성해 보세요.
  • 사이드 프로젝트에 참여해라: 토이 프로젝트나 해커톤은 실무 감각을 키우기에 최고입니다.

원티드, 로켓펀치, 브랜디잡스 같은 디자인 채용 플랫폼도 자주 확인해 보세요. 작은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디자이너 수요가 꾸준히 있습니다.

7. 마무리

디자이너가 된다는 건 단순히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경험을 설계하는 사람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전공 유무보다 중요한 건, 얼마나 진심을 다해 사용자와 소통하려 하는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가입니다.

비전공자라는 이유로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다양한 관점과 경험은 디자이너로서의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비전공 디자이너들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그 누구보다 멋진 커리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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